빅뱅이 지드래곤과 대성 없이 세 멤버로 무대에 오른다.

태양. 승리. 탑 등 빅뱅의 세 멤버는 28일 세계 불꽃 축제를 기념해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2011 K-POP 슈퍼콘서트’에 출연한다.

지난 5월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를 내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는 대성. 대마초 흡연이 적발돼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역시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지드래곤이 없는 상황에서도 빅뱅 세 멤버가 무대에 오르는 것은 그동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SBS와의 의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SBS제작진이 연출을 맡아 다음달 6일 방송되는데 평소 SBS측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온 YG엔터테인먼트는 보다 화려한 무대를 위해서 빅뱅 세 멤버의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콘서트에는 빅뱅 외에 세븐. 싸이 등 YG소속의 또다른 가수들도 출연한다.

한편 대성은 12월 3일과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15주년 기념 YG패밀리 콘서트’를 통해 연예활동에 복귀한다. 지드래곤의 복귀 여부는 미정이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교류 제휴매체인 스포츠서울닷컴 기사입니다.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스포츠서울닷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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