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매체들이 투애니원의 2집 ‘크러시’(CRUSH)를 호평하면서 투애니원을 ‘주목해야 할 세계의 걸그룹 11팀’에 선정하는 등 이들을 조명하는 기사를 잇달아 내보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걸그룹 ‘투애니원’


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미국 일간지 LA타임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투애니원이 새 앨범 ‘크러시’를 통해 K팝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며 “’크러시’는 각국의 대중음악에 한발자국 다가갔다”고 조명했다.

또 이번 앨범이 5천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61위로 진입한 점에 주목하며 “미국을 비롯해 그 외 어디에서든 K팝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LA타임스는 앨범 수록곡 중 씨엘의 솔로곡으로 씨엘이 작사에 참여한 ‘멘붕’을 베스트 곡으로 꼽았으며 수록곡 ‘해피’(HAPPY)는 퍼렐 윌리엄스의 동명곡 만큼이나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타이틀곡 ‘컴백홈’은 드럼 사운드와 팝 레게 기타 소리 등이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장르로 독특한 매력을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미국 패션 잡지 ‘리파이너리(refinery)29’도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K팝 가수들의 입지가 넓어졌다며 투애니원이 다른 걸그룹과 색다른 매력으로 어필한다고 소개했다.

리파이너리29는 “투애니원은 매우 인상적인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며 “’크러시’ 앨범은 미국 아이튠즈에서 10위를 기록했으며 타이틀곡 ‘컴백홈’의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75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힙합과 댄스, 팝 등을 자유롭게 섞으며 그들만의 음악을 창조하고 여성 파워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유명 온라인 사이트 버즈피드(Buzzfeed)는 지난달 31일 ‘주목해야 할 세계의 걸그룹 11팀’에 영국의 인기 걸그룹 ‘리틀 믹스’와 함께 투애니원을 선정하고 가장 알려지고 사랑받는 팀이라고 소개했다.

버즈피드는 투애니원에 대해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랩, 알앤비(R&B) 등이 트렌디하게 섞인 크로스오버 음악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투애니원의 음악을 추천한다”고 호평?다.

또 투애니원의 2집이 ‘빌보드 200’에 61위로 진입해 한국 가수로는 이 차트의 최고 기록을 세운 점을 거론한 뒤 “투애니원은 뛰어난 댄서들이며 놀라운 뮤직비디오를 갖고 있고 각각의 개성이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또 이들의 노래 중 2집의 타이틀곡 ‘컴백홈’을 비롯해 히트곡 ‘내가 제일 잘 나가’, ‘론리’ 등을 추천했다.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투애니원은 오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공연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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