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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유럽파 3골’ 한국, 카타르에 3-2 역전승

입력 : 2016-10-07 09:16 | 수정 : 2016-10-07 09:16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유럽파 삼총사를 앞세운 한국이 카타르를 힘겹게 꺾고 승점 3을 추가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대표팀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한국의 월드컵 최종예선 중간성적은 2승1무가 됐다. 한국은 오는 11일 아시아 최강 이란과 4차전을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에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손흥민(토트넘)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좌우 날개에 세운 4-1-4-1 전술을 꺼내 들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한국 쪽이었다.

시작 휘슬이 불린 뒤부터 활발한 모습을 보인 한국은 전반 11분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손흥민이 방향을 바꿔 뒤편으로 공을 빼줬고, 골문 방향으로 쇄도하던 기성용이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카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성용은 전반 14분엔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다시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카타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15분 페널티 지역에 침투한 세바스티안 소리아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홍정호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카타르는 키커로 나선 주장 칼리드 하이도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카타르는 전반 45분 소리아가 역전 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한국은 동점을 허용한 뒤 꾸준히 카타르를 공략했지만, 골을 추가하진 못했다.

특히 전반 종료 직전 기성용의 헤딩슛이 상대 수비수 팔에 맞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인정하지 않았다.

앞서 전반 30분 지동원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의 가슴에 막혔고. 전반 32분엔 왼쪽 골라인 부근에서 홍철이 올려준 크로스를 석현준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공이 크로스바를 넘겼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석현준을 빼고 김신욱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후반 11분 지동원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동원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김신욱이 헤딩으로 떨어뜨려준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13분 손흥민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뒷공간을 침투한 손흥민은 기성용이 찔러준 날카로운 전진 패스에 논스톱으로 슈팅을 날렸고, 공은 카타르의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역전에 성공했지만 한국은 승리는 순탄치 않았다. 후반 21분 홍정호가 전반에 이어 두번째 옐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한 뒤 불안한 리드를 지켜야 했다.

카타르의 최전방 공격수 소리아는 후반 23분엔 결정적인 헤딩슛을 날리는 등 여러 차례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에 막혔다.

대표팀은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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