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워너원 강다니엘의 팬이 된 이유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워너원 강다니엘, 김재환, 배진영, 황민현, 가수 홍진영, 휘성, 선미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들은 “홍진영 씨가 워너원 팬이라고 들었다. 고정픽은 누구였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홍진영은 “강다니엘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밝히며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홍진영은 “예전에 제가 부탁을 한 번 한 적이 있다. 중학생인 사촌동생이 강다니엘의 열렬한 팬이라, 강다니엘의 사인이 없으면 공부를 안 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그래서 사인이랑 짧은 영상편지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이어 “모르는 사람에게 하기가 껄끄러웠을텐데 흔쾌히 웃으면서 ‘선배님 괜찮습니다’라며 부탁을 들어줬다. 그래서 너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홍진영은 그 이후 사촌동생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한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를 들은 강다니엘은 “감사하네요”라고 말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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