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2’에 방송인 서경석-유다솜 부부가 출연한 가운데, 서경석이 과거 털어놓은 어린 시절 일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2’에서 방송인 서경석(47)은 아내 유다솜(34) 씨에게 “항상 미안하다. 연애할 때만 해도 매일 여행시켜줄 것처럼 했는데...”라며 미안함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결혼 후 겪은 아픈 기억을 털어놓았다.

서경석 아내 유다솜 씨는 “첫째를 낳고, 기다렸던 둘째에 대한 좋은 소식이 있었지만 결국 잘 되지 않았다”며 유산의 아픔을 전했고, 서경석은 그런 아내에게 “네 탓이 아니다”라고 위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방송과 함께 과거 서경석이 한 예능에 출연해 어린 시절 어려웠던 형편을 고백한 것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서경석은 지난 2013년 SBS 예능 ‘힐링캠프’에 출연해 어린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어린 시절 동네에서 유일하게 차를 가진 집이었다. 음악실이 딸린 3층 집에 살 정도로 부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갑작스레 집안 형편이 기울면서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남의 집에 얹혀살게 됐다”며 하루아침에 달라진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한밤중에 라면 하나 때문에 펑펑 운적도 있다”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어려운 어린 시절을 겪고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서경석은 지난 2010년 미술 전공 패션 디자이너 유다솜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13살 차이가 난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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