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은비가 ‘장례식’ 발언으로 걱정을 사자 해명에 나섰다.
강은비는 8일 인스타그램에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할지… 전 결혼식이나 장례식을 예전부터 하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생각을 방송에서도 말을 했었어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에요”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제가 나쁜 생각을 했다면 글 조차 남기지 않을꺼에요. 많이 불안한 사람은 맞아요. 하지만 불안을 드리는 사람이 되지 않겠습니다. 아직도 절 기억해주시고 사랑과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관종과 어그로꾼이었습니다~ 젠장”이라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강은비가 거실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흑백으로 처리돼 있어 어두운 분위기를 더했다.
앞서 강은비는 이날 “내가 만약 오늘이 끝이더라도 내일이 끝이더라도 분명하게 말하는데 장례식 따위 하지 않을거야”라면서 “그냥 나란 존재가 사라지길 원해. 이건 분명해”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 영화 ‘생날선생’,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돌아온 뚝배기’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아프리카 TV를 통해 개인방송을 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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