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또 한 번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명실상부 개그여신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어제(15일) 열린 제 30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박나래가 출연자상 코미디언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한국PD대상’은 방송을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상을 수여하며 현직 PD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만큼 수상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

박나래는 그동안 공개 코미디는 물론 리얼리티, 토크쇼, 여행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질주해 왔다. 부단한 노력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그녀는 이제 대한민국 예능계에 없어서는 안 될 믿고 보는 개그우먼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다재다능한 그녀의 끼 또한 매력을 한층 업 시킨다. 작년 연말에는 대중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줄 ‘나래바(Bar)’의 이야기를 담은 책 ‘웰컴 나래바’를 출간하며 작가에 도전했다. 또한 순식간에 열기를 고조시키는 흥겨운 디제잉으로 다양한 곳에서 DJ 실력을 발휘하며 활기찬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수상 직후 박나래는 “PD님들께서 주시는 상이어서 그런지 의미가 남다르고 기분이 좋다”며 “너무나 행복하게도 좋은 제작진과 스태프 분들을 만나서 좋은 프로그램 할 수 있는 거 같다. 이렇게 큰 상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도 유쾌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시청자 분들과 팬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 항상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이 몸 부서질 때까지 파이팅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 ‘박나래의 복붙쇼’, ‘짠내투어’를 비롯한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팔색조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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