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옹성우, 황민현, 김재환이 모델을 꿈꾸는 여학생에게 진심이 담긴 조언을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그룹 워너원 옹성우, 황민현, 김재환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민의 주인공은 모델이 되고 싶다면서 노력은 하나도 하지 않는 여동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고민의 주인공은 오랜 꿈이 모델인 동생에 대해 “보통 모델 지망생들은 자기관리도 하고 오디션도 보지 않나. 그런데 동생은 그런 게 하나도 없다. 몸매 관리도 안 하고 야식을 먹고 술도 앉은 자리에서 3병을 마신다”고 한탄했다. 심지어 모델이 꿈이란 이유로 아르바이트도 수시로 그만두기 일쑤라고도 말했다. 이에 대해 동생은 “나 같아도 답답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절실하지만 자신감이 없다”고 말했다.

사연을 들은 MC들은 지난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라는 경연대회에 출연해 꿈을 이룬 워너원 멤버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워너원 황민현은 “프로그램에 도전한 것 자체가 간절함이 바탕이 됐기 때문에 했던 것이었다. 워너원이 너무 되고 싶었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하는 6개월 동안 하루에 한 시간씩 자면서 연습했다. 촬영이 끝나면 각자 회사로 돌아가서 또 연습을 했다. 덕분에 지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이 했던 노력을 언급했다.

워너원 옹성우는 “열심히 해본 적도 있고, 마음 놓고 놀아본 적도 있다. 좌절을 겪었던 순간도 있었다. 그러면서도 자존감은 있었다. ‘나는 잘 할 수 있어’, ‘잘 될 거야’, ‘가능성 있어’라는 작은 희망이 있었다. 그것 덕분에 힘든 순간들을 이겨냈던 것 같다”며 자신감과 자존감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김재환은 자신이 워너원이 되기 전 현재 고민의 주인공 여동생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보컬리스트가 되고 싶었다. 춤에 대한 자신감은 없었다. 그런데 가수에 대한 꿈이 간절해서 도전했다. 처음에는 안 될 줄 알았다. 그래서 노래 실력을 다 보여주고 와야지 했는데 (워너원이) 됐다”며 간절한 마음을 바탕으로 노력할 것을 조언했다.

사진=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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