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성주는 ‘손석희 사장의 사랑을 받는다’며 자랑하는 장성규 아나운서에게 “그렇게 무서운 손 사장님한테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거냐”며 감탄했다. 안정환은 “팩트 체크해봐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전화 연결 같은 거 할 수 있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성규는 “그럼요. 내가 언제든지 전화드리면 늘 받아주신다. 주무시다가도. 한 번은 ‘뉴스룸’ 진행하다가 받으신 적도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성주는 “설마”라며 의심했고, 장성규는 “그 정도로 나한테 열려있다. 지금 전화드리면 금방 받으시지 않을까”라며 당당함을 보였다.
하지만 손석희 사장은 끝내 전화를 받지 않았다. 장성규는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시고자 하는 큰 뜻인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성규는 “장성규에게 손석희란?”라는 질문에 “제 JTBC 후배죠”라고 말했다. 그는 이내 “죄송하다. 제가 욕심을 부렸다”고 수습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장성규는 “사실 손석희 사장님은 엄마 같다. 제가 아무리 허튼짓을 해도 늘 따뜻하게 품어주시는 엄마 같은 존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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