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미는 이날 아들 민이든이 과자를 먹으며 만화를 보는 모습을 목격하고 주방에 있는 시어머니에게 불평했다.
이세미는 시어머니에게 “애들 과자도 아닌데 주면 어떡하느냐”, “만화도 오늘 보기로 한 것 다 봤다”며 불만 섞인 목소리를 냈다.
이에 시어머니는 “우리 애들도 다 먹이면서 키웠다. 그런데 건강하게 잘 자랐다”고 답했다.
이세미는 “옛날에 이런 과자가 있었냐”며 “만화도 내가 한 번, 남편이 한 번, 시어머니가 한 번, 시아버지가 한 번, 시할머니가 한 번. 보여주면 이든이는 총 다섯 번을 보는거다”라며 대꾸했다.
이세미가 주방을 떠나자 민우혁 어머니는 “나도 옛날에 시어머니한테 아이 맡겼을 때 맘에 안 든 적이 있었다”며 이세미에 공감하면서도, 못내 서운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민우혁 어머니는 “그래도 나는 말로 꺼내진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민우혁-이세미 부부가 출연하는 KBS2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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