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수 김흥국이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가수 김흥국. 연합뉴스
가수 김흥국. 연합뉴스
25일 한 매체는 가수 김흥국(60)이 이날 오전 2시쯤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흥국 부부는 이날 새벽 싸움을 했고, 이 과정에서 폭행이 오갔다.

이에 경찰은 두 사람을 입건,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흥국 측은 다수 매체를 통해 “김흥국과 아내가 지난 새벽 사소한 말다툼을 벌인 것은 사실”이라며 “폭행은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흥국이 속상한 일이 많아 술을 먹고 귀가하자, 화가 난 아내가 말싸움 도중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부부를 말리고 마무리됐다. 입건된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달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김흥국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 씨는 지난달 21일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김흥국을 고소했다.

김흥국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같은달 26일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맞고소,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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