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에스타(FIESTAR) 차오루, 재이가 해체 심경을 털어놨다.
피에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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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그룹 피에스타 해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멤버 차오루(32·Cao Lu)와 재이(30·김재이)가 자필편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피에스타 차오루
피에스타 차오루
차오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편지
차오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편지
이날 차오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상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피에스타가 있었기에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앞으로 계속 우리 5명을 응원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한국어와 중국어로 각 각 쓴 자필편지에서 차오루는 “함께한 시간동안 정말 행복했다. 연습생 생활부터 같이 해온 멤버들에게도 고맙다. 함께 울고 웃었던 시간 모두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해체 심경을 전했다.
사진=재이 인스타그램
사진=재이 인스타그램
멤버 재이 역시 SNS를 통해 “앞으로 피에스타는 활동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정말 미안하다”라며 해체 사실을 언급,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재이는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결같이 함께 해줬던 팬들 정말 감사하다. 피에스타라는 이름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여러분들이 주셨던 사랑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에스타는 지난 2012년 ‘비스타(VISTA)’로 데뷔, 6년 만에 해체를 맞았다.

소속사 페이브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피에스타 차오루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재이, 린지, 예지, 혜미 4인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차오루는 오는 5월 말까지 계약이 돼 있는 상태로, 현재 재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차오루 자필편지 전문

to. 피에스타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안녕하세요. 피에스타 멤버 차오루입니다.

오랫동안 우리 옆에서 지켜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너무 고마워요. 함께 한 시간 정말 행복했어요. 피에스타 있기 때문에 제가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고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어요.

연습생 생활 같이 해온 우리 멤버들한테도 고마워요. 함께 울고 웃었던 시간 모두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우리 렛츠분들 우리 멤버들 모두 사랑해요. 우리 모두 마지막이 아니니까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저희 5명 팬들한테 실망시키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이하 피에스타 재이 자필 편지 전문

피에스타 팬님들께

안녕하세요 피에스타 재이입니다. 정말 오랜만인 거 같아요. 여러분들께 전해야 하는 이야기가 있어서 이렇게 편지를 써요.

앞으로 피에스타는 활동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어요. 정말 미안해요.

이 이야기를 어떻게 전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어요.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결같이 함께 해주었던 우리 팬분들 정말 감사해요.

피에스타라는 이름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제 마음과 하고 싶은 말들을 이 한 장에 담기엔 너무 부족하네요.

여러분들이 주셨던 사랑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사랑합니다.

사진=차오루, 재이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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