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유명 유튜버 양예원을 지지했다.
수지 인스타그램
수지 인스타그램
17일 수지(25·배수지)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합정 XXXX 불법 누드 촬영’ 청원에 동의한 사실을 밝혔다.

이날 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청원에 ‘동의’하고 이를 인증했다.

수지 SNS에 이 같은 인증 사진이 올라오자 많은 네티즌은 해당 사안에 관심을 보였다.

수지의 가세 덕인지, 18일 오후 12시 기준 122,735명으로 참여자 수가 늘었다. 수지가 청원에 동의할 당시 청원 참여자수는 1만1000명 수준이었다.

청와대는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 30일 이내에 공식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해당 청원의 마감일은 오는 6월 16일까지다.

한편 앞서 인기 유튜버 양예원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을 통해 20대 초반,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 도중 사진 작가라는 남성 20명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양예원은 “저 외에도 여러 피해자가 존재한다. 질책하지 말아 달라. 저를 포함 한 그 여성들은 모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은 피해자들”이라며 피해를 호소했다.

같은 날 배우 지망생 이소윤 씨 역시 SNS를 통해 같은 피해를 입었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 가해자로 지목된 스튜디오 대표 측은 다수 매체를 통해 “양씨와 합의된 상황에서 촬영했고 강압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사진=수지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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