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애가 남해하우스를 오며 공구함을 준비해 온 이유를 언급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1 ‘같이 삽시다’에서는 개그우먼 이경애가 박원숙, 김영란, 박준금이 있는 남해 하우스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애는 “처음에 박원숙 선생님 집에 올 때 제가 여성스러운 분들에게 뭐가 가장 필요할까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경애는 이어 “그런데 생각해 보니 ‘아 남자가 없지’라고 생각해서 필요한 공구를 다 가져왔다. 집안 손질 할 수 있는 건 다 챙겼다”고 말하며 자신이 준비해 온 것을 공개했다. 돈주머니가 달린 화투용 담요부터 숯불구이용 특대철판, 오이 상추 모종에 이어 실리콘 총 등 각종 공구들이 등장했다.

이에 박준금은 “내가 식구로 왔는데 이들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 고민한 흔적들이 보였다”고 말했다. 김영란은 “우리를 위해 일주일을 고민했다더라. 책임감 있게 내려온 거 보고 다시 한번 감동했다”고 고마워했다.

사진=KBS1 ‘같이 삽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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