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XXXTentacion)
미국 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XXXTentacion)
미국 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XXXTentacion)이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등 현지 매체는 래퍼 엑스엑스텐타시온(20·본명 자세 드웨인 온프로이 Jahseh Dwayne Onfroy)이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에서 총격 피해를 입고 사망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엑스엑스텐타시온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한 오토바이 상점에 갔다가 변을 당했다. 그는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은 최근 미국 힙합 신에서 주목받는 래퍼로, 그의 사망 소식에 팬들과 동료들은 충격에 빠졌다.

미국 가수 겸 음악 PD 카니예 웨스트는 SNS를 통해 “평온하게 잠들길. 당신이 내게 얼마나 많은 영감을 줬는지 모른다”며 그를 애도했다.

래퍼 타이 역시 “너무 슬프다. 우린 좋은 아티스트 한 명을 잃었다”고 슬픔을 표했다.

팝스타 아론 카터는 자신의 트위터에 “평화롭게 잠들다.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 엄청난 인재가 파괴됐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플로리다 출신에 1998년생인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은 지난 2016년 ‘룩 앳 미’로 데뷔,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34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어 2017년 ‘코사인’으로 정상에 올랐다. 최근에는 신곡 ‘새드’를 발표하며 빌보드 핫 100차트 7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그는 임신 중인 여자친구를 때린 혐의로 법적 문제에 휘말리는 등 논란을 낳기도 했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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