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박중훈이 아내와 세 번째 만남에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배우 박중훈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중훈은 29살에 결혼했다며 “내가 20대 때고 하니까 모든 판단이 경솔했을 때다. 30대 때 인기가 많았다. 만약에 결혼 안 했으면 매일 만나고 다녔을 거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김건모 어머니는 “놀아 봤자다. 김건모를 보고 위로를 삼고 잘했다고 생각하라”며 응수했고 신동엽은 “나도 후회했다. 이렇게 좋은 거면 더 일찍 했어야 되는데”라며 재빠른 처세술을 보였다. 이에 박중훈도 “정정하겠다. 이렇게 결혼이 행복한 건 줄 몰랐다. 이럴 줄 알았으면 20살 때 할 걸 그랬다”고 태세 전환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박중훈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26년 전이다. 미국에서 잠깐 공부를 하다가 아내를 만났다. 정말 좋더라”면서 “세 번 정도 만났는데 밥을 먹다가 프러포즈를 했다. 그리고 바로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아내가 재일교포다. 더듬더듬 영어로 이야기 했을 거 아니냐. 느낌만 있지 세세하게 알기 어려웠다. 집사람도 저를 봤을 때 대충 느낌만 갖고 허락한 거 같다”고 아내에 대해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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