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원희가 남편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녹화에서 김원희는 1년 전부터 섭외에 드디어 응답한 특별 이유를 밝히며 제작진과의 인연을 드러냈다.

김원희는 박소현과의 관계에서 “친구인 줄 알았다”고 새로 알게 된 나이 서열을 나열했다. 누가 먼저 데뷔를 했는지 설전을 나눠 스튜디오가 한동안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는 후문.

또한 오래된 직장동료 김원희와 성대현의 살벌한 폭로 전쟁이 벌어졌다. 김원희는 “성대현이 아주 지독한 갱년기를 앓는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성대현의 갱년기 증상들을 나열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성대현은 “김원희가 아무래도 남편이 없는 것 같다”고 폭로했다. 성대현은 “결혼식 후 한 번도 남편을 못 봤다”고 말해 추가 증거를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서로의 폭로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희는 남편과의 금슬을 자랑하며 “남편이 없다”는 의혹을 불식시키기도 했다. 연애 15년, 결혼 13년 차인 김원희가 “여전히 남편이 좋다. 남편을 위해 목숨도 줄 수 있다”고 밝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남편에게 영상편지를 쓰라는 주위 부추김에 김원희는 “남편이 스튜디오 앞에서 기다리기로 했다”고 고백하며 애교 넘치는 영상편지를 남겨 환호 받았다.

‘여자 션’으로 인정받은 김원희의 마음 재벌 면모는 오늘(17일) 오후 8시 30분 ‘비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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