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SBS 새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촬영 스태프가 사망한 가운데, 경찰 조사 결과 사망 원인이 ‘내인성 뇌출혈’로 밝혀졌다.

3일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이하 ‘서른이지만’) 측이 스태프 사망 사건과 관련 사인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이날 다수 매체에 “사망한 스태프 사인은 ‘내인성 뇌출혈’이었다”라며 “외부적 요인이 아닌 본인이 가지고 있던 질병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내인성 뇌출혈이란 외부적 요인이 아닌 몸속 조직 이상으로 뇌출혈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고혈압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한편 ‘서른이지만’ 촬영 스태프 A 씨는 지난 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사망 전인 지난달 말, 폭염 속에서 촬영을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온열 질환,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과로사 등이 그의 사망 원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2일 ‘서른이지만’ 제작진은 이날 오후 촬영을 전면 취소, 사망한 스태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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