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개그우먼 홍윤화가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화제다.

8년간의 열애 끝에 개그맨 김민기와 웨딩마치를 올린 홍윤화는 결혼 일주일 만에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행복한 결혼 소감을 밝혔다. “결혼 전에는 데이트가 끝나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지만 이제는 헤어지지 않고 한 공간에서 재밌게 시간을 보내서 행복하다. 또 아침에 뭐해먹을까 같이 고민하는 게 너무 좋다”며 일주일 차 새댁의 풋풋함을 전했다. 이에 결혼 4년차 대한외국인 에바는 “그대로 유지하시길 바라지만, 점점 찌개 끓이는 게 귀찮아지고 서로 미루게 된다”며 현실적인 발언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 홍윤화는 “부부싸움하고 어색할 땐 어떻게 해야 하냐?”며 결혼생활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대한외국인의 최고 연장자인 10단계 허배 선생님이 촌철 같은 한 마디를 날려 홍윤화를 당황케 했다는 후문.

한편 홍윤화와 1단계 안젤리나의 대결에 앞서 샘 오취리는 “안젤리나가 꼭 이기고 싶다고 개인적으로 연락이 왔다”며 깜짝 발언을 했는데. 왜 개인적으로 연락하냐는 출연자들의 원성에 샘 오취리는 “내가 팀장이라 그렇다”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과연 홍윤화는 열의에 가득 차 있는 안젤리나와의 대결에서 우승할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그밖에도 9회 방송에서는 법대출신 ‘EDM 노예’ 작곡가 유재환과 ‘회식의 신’ 아나운서 김현욱이 함께 출연해 한국인 팀의 두 번째 우승을 노릴 예정이다.

새롭게 전력을 보강한 한국인 팀의 도전은 12월 12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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