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출신 디자이너 하용수가 간암 투병 끝에 5일 별세했다. 향년 69세.

방송계에 따르면, 하용수는 이날 새벽 4시쯤 경기도 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해 12월부터 이 요양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故 하용수는 1969년 TBC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혈류’, ‘별들의 고향’, ‘남사당’, ‘게임의 법칙’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1970년에는 디자이너로 변신, 1980년대 각종 영화 의상을 담당했다. 1970년 디자이너로 변신, 1980년대 각종 영화 의상을 담당했다. 1991년 제3회 춘사영화제와 1992년 제3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의상상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6일 서울 순천향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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