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난이 1년 공백기를 언급했다.

김정난은 3일 방송된 올리브 ‘모두의 주방’에서 “쓸쓸해서 우울했던 적 있었느냐”는 질문에 답했다.

김정난은 “지난해와 올해,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왜냐하면 그 전에 일부러 한 1년 정도를 일을 안 했다. 우리 나이쯤 되면 정형화된 캐릭터들이 많이 들어온다. 새로운 걸 하고 싶은데 그게 원할 때 주어지지 않지 않나”라고 토로했다.

이어 “조금 기다려야 될 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운동하면서 쉬었다. 좀 무거운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었다. 그런데 지난해 가을 연극이 들어와서 너무 좋은 작품을 하게 됐다. JTBC 드라마 ‘SKY 캐슬’(스카이 캐슬)도 그때 같이했다. 드라마, 연극, 캐릭터 모두 사랑받고 외롭고 쓸쓸할 시간도 없이 사랑받는 느낌으로 살았던 것 같다”며 “의외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많다는 걸 느낀다. 외로움을 느끼는 건 사치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다.

사진 = 올리브

연예부 seoulen@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