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한용이 업둥이 여동생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90살 어머니와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정한용의 모습이 담겼다.

정한용은 이날 작곡가 길옥윤 친동생 최치갑을 찾아나섰다. 정한용은 “그때 형님이 치대생이었다. 아마 치과의사가 되셨을 거다”고 말했다. 정한용 어머니는 “그때 (최)치갑이 덕분에 명희 치과치료도 받았다”고 말했다.

정한용은 MC 김용만과 윤정수가 명희라는 인물을 궁금해하자 “내 업둥이 여동생이었다”고 밝혔다. 정한용 어머니는 “아들이 어렸을 때 이야기다. 겨울 밤에 누가 갓난아기를 우리 집 앞에 놓고 갔더라. 불쌍해서 거둬키웠다”고 설명했다.

정한용은 “당시 어머니께서 내게 ‘내가 낳았다’고 하셨다. 그 정도로 친딸처럼 키우셨다”고 덧붙였다. 정한용은 “그런데 크고 나서 ‘친모를 찾고 싶다’고 집을 나갔다. 이후 지금까지 연락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KBS 1TV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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