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출신 윤지성이 오는 5월 14일 입대한다.

25일 윤지성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입대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5월 14일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밥알들에게 미안한 건 다른 것보다 올해 이별을 많이 겪게 하는 것 같아서 그게 무엇보다 많이 미안해요”라고 말했다.

윤지성은 이어 “하고 싶은 말이 굉장히 많지만 내가 많이 고맙고, 항상 미안하다는 거 잊지 않았으면 해요”라며 “우리 아직 볼 날 많이 있으니까~ 남은 이야기는 우리 팬미팅에서 더 하기로 해요. 앨범 발매 전에 이런 얘기해서 미안해요”라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 멤버로 발탁된 윤지성은 워너원 활동을 마치고 지난 2월 솔로 데뷔 앨범 ‘어사이드(Aside)’를 발표했다. 이날 오후 6시에는 스페셜 앨범 ‘디어 다이어리(Dear diary)’를 발매한다.

‘디어 다이어리’는 윤지성이 솔로 데뷔 이후 느낀 생각들을 솔직하게 풀어낸 앨범으로, 윤지성이 직접 앨범에 들어갈 사진을 촬영하고 그날그날의 일상을 기록해 완성했다. 윤지성이 5월 입대를 하게 되면서 이번 앨범이 입대 전 발매하는 마지막 앨범이 됐다.

다음은 윤지성 글 전문.

안녕하세요. 윤지성입니다.

다들 오늘 하루 잘 보내셨어요?

다름이 아니라 밥알들에게 제일 먼저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카페에 글을 남겨요.

저 5월 14일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놀란 밥알도 있을 테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밥알도 있을 거 같아요.

제가 밥알들에게 미안한 건 다른 것보다..

올해 이별을 많이 겪게 하는 것 같아서 그게 무엇보다 많이 미안해요.

그래도 나는 우리 밥알들 걱정 안 해요.

내가 지금까지 지켜본 밥알들은 단단하고 강한 것 같아요.

그래서 난 걱정 없어요.

밥알들도 나 걱정하지 마요.

건강하게 조심히 잘 다녀올게요.

하고 싶은 말이 굉장히 많지만

내가 많이 고맙고, 항상 미안하다는 거 잊지 않았으면 해요.

우리 아직 볼 날 많이 있으니까~남은 이야기는 우리 팬미팅에서 더 하기로 해요.

앨범 발매 전에 이런 얘기 해서 미안해요.

그래도 밥알들에게 제일 먼저 말하고 싶었어요.

우리 내일 또 만나요.

고마워요. 항상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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