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눈부신 활약에 아내인 배지현이 ‘내조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20일(한국 시각)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달성한 가운데 아내 배지현이 직관 인증샷을 공개했다.



배지현은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경기 중인 류현진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류현진의 머리 위에 하트 스티커를 붙이며 애정을 과시했다.

류현진의 등판 때마다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는 배지현은 지난 4월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eautiful night in Chicago(시카고에서 아름다운 밤)”이라는 글과 함께 남편 류현진과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류현진과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배지현은 정민철 해설위원의 소개로 만났다. 2년의 열애 끝에 지난해 1월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72에서 1.52까지 낮아졌다. 시즌 6승을 거둠과 동시에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로 올라섰다. 팀도 8-3의 승리를 거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류현진이 31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또 한번 거장다운 면모를 보였다”고 극찬을 보냈다.

로스앤젤레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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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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