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 방송작가 노희경, 방송인 김제동 등이 국제구호단체 (사)한국제이티에스(이하 JTS)가 진행하는 ‘배고픈 북한 아이들에게 옥수수 1만 톤 보내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11일 JTS에 따르면 김제동, 한지민, 노희경이 옥수수 1만 톤 보내기 캠페인 소식을 듣고 곧바로 ‘북한 아이들에게 옥수수 보내기 모금에 동참할 수 있어 고맙다’며 성금을 보내왔다.

김제동, 한지민, 노희경이 낸 성금은 단체가 계획하는 1만 톤 중 4.5%인 450톤을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이들은 그 외에도 평화재단 통일의병도 2.5%인 250톤을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을 JTS에 전달했다.

건국대학교의 최배근 교수는 자신이 발간한 책의 인세를 기부하는 것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향일암(전라남도 여수)에서도 50톤을 지원할 수 있는 성금을 보내왔고, JTS와 정토회 회원들을 포함해 이 소식을 들은 1만2천여 명이 참여를 이어왔다. 지난 9일까지, 1만 톤 모금의 50%인 5천 톤을 구입할 수 있는 액수가 모금되었으며, 남은 기간 동안 나머지를 모금할 계획이다.

한편 JTS는 지난 5월 12일 부처님오신날을 시작으로 6월 30일까지 50일간 ‘배고픈 북한 아이들에게 옥수수 1만 톤 보내기’ 특별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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