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이 뇌섹남 면모를 자랑한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는 알고 보면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인 김수용·윤정수·오상진·규현·딘딘·오마이걸 승희가 출연한다.

규현은 “수능 상위 5%에 수학으로 과학기술부장관상까지 받았다”고 밝힌다. 또 학창시절 밴드부 보컬이었던 규현은 학교 축제 때 조성모의 ‘To Heaven’을 불러 전교생의 MP3를 점령했던 4대천왕 과거를 공개한다.

오상진은 “‘엄친아’ 특집 주제에 안 불렀다면 조금 서운했을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한다. 딘딘은 “출근길부터 책을 들고 왔다”며 오상진의 숨겨진 콘셉트 욕망(?)을 폭로한다. 오상진은 공부에 있어 집중형이었다며 할 때 하고 쉴 때 쉬는 노하우로 엄친아의 면모를 보인다. 학창시절 최고 등수를 궁금해하는 MC들에게 ‘모의고사 전국 20등’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라이벌(?) 전현무는 본인은 순전히 노력 형이라며 “나는 오상진과 비슷하면서 하나씩 쳐진다!”며 울분을 토한다. 이에 오상진은 자신은 원래 모범생이 아니었다며 공부를 하게 된 중요한 계기와 꿀팁을 공개한다.

딘딘은 “3살 때부터 아기 학교에 다니며 영어 과외를 받았다”며 반전 매력을 뽐낸다. 덧붙여 “미국인 선생님과 온종일 영어로 대화를 나눈 덕에 엄마를 마미라 불렀다”고 고백해 엄친아 반열에 끼는가 싶었으나, 너무 이른 조기교육의 부작용으로 생긴 사연을 털어놓는다.

한편, KBS2 ‘해피투게더4’는 오는 1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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