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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개인방송 BJ 양팡(23)에게 거액의 후원을 해온 한 팬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22일 양팡에게 아프리카TV를 통해 거액의 후원을 한 팬 A씨(45)는 이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별풍선 3000만 원어치를 쏜 뒤 양팡에게 함께 식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양팡은 팬과의 사적인 만남은 있을 수 없다며 거절했다. 그러자 그는 “천호대교로 가서 투신하겠다”고 전한 뒤 행동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없는 약속들이었다. 환불하라”며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A씨는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현재 집에서 보호받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팡의 월수입은 약 1억, 별풍선 수입은 월 4000만 원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다. 양팡은 지난해 아프리카TV 페스티벌 BJ어워드 여자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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