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35)이 안재현(32)과의 이혼 소송 중에도 책을 발간하고 홍보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신곡 발매를 예고했다.

구혜선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롭게 작업한 곡이 내일 정오에 발매됩니다. 기대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셀카를 게재했다. 사진 속 구혜선은 뽀얀 피부에 큰 눈과 빨간 입술로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하고 있다.

구혜선은 2009년 발매한 첫 앨범 ‘구혜선 소품집-숨’을 비롯해 ‘갈색머리’, ‘Marry Me’, ‘그건 너’, ‘행복했을까’, ‘그리고 봄’, ‘겨울일기’, ‘좋은 날’ 등의 곡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도 이어왔다.

한편 24일 구혜선 법률대리인 측은 “안재현이 구혜선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9일 이혼소장을 접수했고, 구혜선에 18일 송달됐다. 구혜선은 여러 차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으나, 소송까지 제기된 마당에 더이상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구혜선은 본인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혼인관계 파탄의 귀책사유는 안재현에 있다고 판단돼 조만간 답변서와 함께 안재현을 상대로 이혼소송의 반소를 서울가정법원에 접수할 계획”이라면서 “위 소송에서 구혜선씨는 그 동안 구혜선씨가 주장한 사실에 대한 증거자료들(사진 포함)을 모두 제출하여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결혼한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불화는 지난달 18일 구혜선이 자신의 SNS를 통해 안재현이 이혼을 요구한다고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현재 안재현은 배우 오연서 등과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촬영 중이고, 구혜선은 신작 ‘너는 나의 반려동물’을 출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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