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미화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감정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가수 장미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미화는 “나이가 들수록 아픈 곳이 많아진다. 약봉지가 늘어나는 걸 보면 서글프다”고 말했다.

이에 동갑내기 남능미는 “기계도 오래 쓰면 고장나지 않냐. 사람도 마찬가지다”고 반박했다. 이어 “나이드니 걱정도 없고 편안하고 그렇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늙을 걸 그랬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장미화는 “나는 20대 때 찍은 비키니 사진을 휴대폰 배경 화면으로 한다”며 “샤워할 때 거울을 보면 몸매가 많이 변해있다. 피부는 탄력이 없고 근육도 없는게 느껴진다. 그러다 보면 서글퍼진다”고 털어놨다.

한편, 장미화는 지난 1965년 ‘KBS 가수 발굴 노래자랑 탑 싱어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안녕하세요’ ‘어떻게 말할까’ ‘애상’ ‘내 인생 바람을 실어’ ‘봄이오면’ 등 다수 히트곡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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