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이 장나라와의 결혼설을 접하고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이선균, 김남길, 고규필, 김민식이 시베리아 횡단 열차로 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남길은 황정민에게 연락을 받고 깜짝 놀랐다. 자신이 장나라와의 결혼설에 휩싸이면서 국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른 것. 두 사람이 7년 열애 끝 오는 11월 결혼한다는 내용이었다.

김남길은 “이게 뭐야”라며 너무도 황당해 했다. 그는 이내 카메라를 바라보며 “장나라씨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장나라와 평소 친분이 있었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안 친해”라고 답했다. 이선균은 고규필에게 “네가 볼 때 누가 아깝냐”며 장난을 쳤다. 이에 고규필은 망설임 없이 “나라 누나가 아깝…”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규필은 이어 “둘은 이루어질 수가 없다. 나라 누나는 형 같은 스타일을 진짜 싫어할 것 같다. 형이랑은 안 어울려, 1도 안 어울려”라고 덧붙였다.

김남길은 장나라에 대해 “미안하다. 여자들은 타격이 크잖아”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tvN ‘시베리아 선발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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