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기사이미지
다음 기사이미지
미달이 김성은
미달이 김성은
미달이 김성은
미달이 김성은
미달이 김성은
미달이 김성은
미달이 김성은
미달이 김성은
미달이 김성은
미달이 김성은
미달이 김성은
미달이 김성은
미달이 김성은
미달이 김성은
미달이 김성은
미달이 김성은
미달이 김성은
미달이 김성은


‘미달이’ 배우 김성은이 과거를 회상했다.

김성은은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김수미의 국밥집을 방문하며 다양한 입담을 뽐냈다.

김성은은 사춘기를 거치며 긴 슬럼프에 시달렸다고 한다. 유학길에 올랐으나 아버지 사업 실패로 중도 포기하고 귀국까지 하게 됐다고. 이후 방송연예과에 진학했으나 20살에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며 또 한 번의 슬럼프에 빠졌다.

대학에 진학한 후 아버지가 임종을 맞았다고 밝힌 김성은은 “돌아가신 날 평소처럼 통화했다”며 “전화를 끊고 영화를 봤는데 그 후 두세 통이 더 왔다. 전화를 했어야 했는데 너무 늦어 안 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그는 “주말에 아버지가 공장을 청소하시다 쓰러지셨다”면서 “그때 못 받은 전화가 죄책감으로 남았고, 아버지를 보내드리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고 고백했다.

김성은은 “소주 두 병을 못 마시면 잠을 못 잤다”며 “술만 마시면 사람이 우울해지지 않나. 우울증약이랑 술을 같이 먹었다”고도 했다.

이어 김성은은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던 계기’를 어머니 덕분으로 돌리면서 “엄마가 ‘연기하지 않아도 돼. 네가 행복하면 엄마도 행복해’라고 말해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김성은은 “연기를 계속 하고 싶다”라며 “성인이 되어서도 엄청난 파급력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고 자신의 꿈을 밝혔다.

한편 앞서 김성은은 1998년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로 데뷔 한 후 깍쟁이 연기로 미달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단숨에 국민 스타로 도약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