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19년 만에 음악 방송 무대에 섰다.

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는 양준일이 출연해 스페셜 스테이지를 꾸몄다

무대에 앞서 양준일은 “오래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반갑다”는 소감을 밝혔다. MC들은 “선배님이 1991년도에 MBC에서 데뷔하셨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이에 양준일은 “MBC가 저를 두 번 데뷔 시켜주셨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양준일은 “오랜만에 MBC를 다시 찾은 감회가 어떠냐”는 질문에 “그때도 참 출연하기 힘들었다. 저를 이렇게 다시 한 번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양준일은 지난 1991년 발표한 데뷔곡 ‘리베카’의 무대를 다시 선보였다. 이날 양준일은 레드 재킷을 입고 여전한 무대 매너와 실력을 선보였다. 양준일의 무대를 본 많은 관객들도 환호하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양준일은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과거 무대가 공개되며 ‘탑골 GD’, ‘시대를 앞서간 비운의 천재’ 등으로 주목 받았다. 그리고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했다. 많은 이들은 양준일의 겸손한 모습,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여전한 패션 센스나 무대 매너 등에 열광했다. 양준일은 최근 팬미팅을 개최하고, CF에도 출연하며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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