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민호가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가운데 그의 이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는 22년차 가수 장민호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민호는 “가수 한 지 22년차”라며 “요즘 가장 바쁘고, 가장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무대에 앞서 장민호는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다른 참가자가 무대를 꾸밀 때에도 장민호는 혼자 노래를 즐기지 못했다.

그러던 중 장민호는 갑작스레 무대를 이탈했고, 가사 검색을 위해 핸드폰을 사용하고 싶다고 제작진에게 부탁했다. 장민호는 자신의 차례가 다가올 때까지도 가사를 계속 복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경연곡으로 ‘봄날은 간다’를 불렀고, 심사위원단이 놀란 표정을 지은 채 방송이 끝났다. 그의 본무대는 다음 주로 예고되면서 궁금증이 더해졌다.

한편, 장민호는 1997년 그룹 유비스로 데뷔했지만 이후 무명시절이 길어졌다. 그룹 해체 이후 발라드 가수로 전향했던 그는 2011년 트로트 가수 장민호로 다시 데뷔했다. 현재 장민호는 전국의 다양한 행사를 다니며 노래하고 있다. 탄탄한 어머니 팬층 덕분에 행사장에는 어머니 팬들이 몰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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