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 멤버였던 김요한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0일 김요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셀카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요한이 흰색 티셔츠를 입고 미소를 짓는 모습이 담겼다.

수수한 모습에도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김요한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Mnet ‘프로듀스X 101’을 통해 탄생한 그룹 엑스원은 결성 직후 불거진 투표 조작 논란으로 인해 데뷔 4개월 만에 해체를 결정했다. 이에 김요한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로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다음은 김요한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요한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찾아뵙는데 웃으면서 좋은 소식을 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 끝에 편지를 남겨봅니다.
엑스원이란 그룹으로 멤버들과 활동하는 동안 가족같은 형들, 친구, 동생들과 웃고 울고 한 마음이 되어서 앞으로 나아가며 많은 걸 느끼고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또 저희에게 좋은 관심을 주신 여러분들과 우리 원잇들 덕분에 너무 벅차고 과분한 사랑을 느꼈습니다.
엑스원으로 같은 길을 함께 갈 수는 없지만, 끝까지 서로를 응원하자고 멤버들끼리 약속했습니다.

제가, 저희에게 주신 사랑 멤버들과 하나하나 다 갚아 나아가겠다고 약속했었는데 지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함께는 아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앞으로 하나하나 갚아 나아가겠습니다.
우리 원잇분들도 끝까지 저와 우리 멤버들을 응원해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에게 정말 선물같은 시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여러분들 곁에 빠른 시일 내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2020.01.08 김요한 드림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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