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en

  • 전체
  • 방송
  • 뮤직
  • 영화
  • 스타인터뷰
  • 해외연예

“한국영화, 올 매출 70% 줄고 2만명 고용 불안 겪을 듯”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 썰렁한 영화관… 3월 관객 수 역대 최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 영화 관객 수가 역대 최저치인 183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20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한국 영화산업 매출이 작년보다 최대 70% 급감하고, 약 2만명 종사자가 고용불안을 겪는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코로나19 충격: 한국 영화산업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영진위 설문에 응한 영화 82편의 올해 1~4월 피해 총액은 213억 8993만원이다. 피해액은 작품 당 평균 2억 6389만원으로, 최대 33억 3000만원에 달한다. 영화 42편(51.3%)이 제작 단계에서 연기, 중단 혹은 취소되었으며,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총 413명의 고용이 중단됐다. 227명은 무급 휴가 등으로 고용 연기, 186명은 고용 취소를 겪었다.

보고서는 올 한 해 영화산업을 관객수가 지난해 대비 80%선까지 회복되는 경우와 50%선에 그치는 경우 두 가지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전망했다. 관객수 80%선을 회복하면 극장 매출은 지난해보다 1조 1866억원(62%) 줄어든 7273억원 수준에서 마감될 것으로 봤다. 반면 50%선에 그치는 경우 극장 매출은 작년보다 1조 3972억원(73%) 감소한 5167억원 수준에 머문다.

이 두 가지 시나리오를 따를 경우 극장 부문 수익은 지난해 대비 5172억~6078억원 감소하고, 투자(배급) 및 제작부문 수익은 3975억~4680억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영화 산업 종사자 약 2만명이 고용 불안에 노출될 것으로 관측했다.

영진위는 “올해 상당수의 한국영화 제작이 지연됐고, 거의 대부분의 미국 영화가 앞으로 석 달간 제작 제개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며 “어쩌면 내년까지 영화산업은 제작·배급·상영의 각 부문에서 덜컹거림이 발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2020-05-13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투명 보호복 안에 비키니 간호사, 뜻밖의 반응

최근 과다노출을 이유로 징계를 받은 러시아의 한 간호사를 응원하기 위해 네티즌들이 인터넷을 통해 응원 인증샷을 게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