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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탄생 135년 ‘혁신의 순간’ 네 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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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13~16일 ‘비즈니스 리뷰’


▲ 승용차 등록대수 1924만대(2020년 현재), 전 국민의 62%가 운전면허증을 보유(2018년 현재)한 한국에서 포니는 세계 5위 자동차 강국으로 성장한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EBS 제공
135년 자동차의 역사에서 일어난 네 번의 변혁을 짚어 보는 프로그램이 전파를 탄다.

EBS 1TV는 13~16일 오후 11시 30분에 경영·경제 콘텐츠인 ‘비즈니스 리뷰’에서 ‘자동차에서 혁신을 찾다’를 방송한다.

첫 순서는 최초의 가솔린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바겐’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다룬 ‘최초의 자동차는 아내가 살렸다’(13일) 편이다. 페이턴트 모터바겐은 카를 벤츠가 특허를 통해 인정받은 최초의 자동차다. 완벽주의자였던 카를 벤츠는 차를 만들고도 대중에 공개하기를 꺼렸고, 결국 부인인 베르타 벤츠가 행동에 나섰다. 1888년 독일 만하임, 차고에서 몰래 차를 꺼낸 베르타 벤츠는 아들 두 명을 데리고 100㎞에 달하는 친정집으로 달려갔다.

▲ EBS 1TV ‘비즈니스 리뷰’는 포니를 비롯해 벤츠의 페이턴트 모터바겐(사진), 폭스바겐의 비틀 등 135년 자동차 역사의 혁신을 정우성 더파크 대표의 설명으로 소개한다.
EBS 제공

▲ 폭스바겐의 비틀.
AFP 연합뉴스
‘미국은 딱정벌레를 놓쳤다’(14일) 편에서는 폭스바겐 ‘비틀’의 뒷이야기를 전한다. 폭스바겐 비틀은 20세기 후반 최고의 베스트셀링카로, 세계 최장기 모델 및 세계 최다 생산 차종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 비틀의 탄생에는 역사적인 ‘굴욕’이 존재한다. 자동차 천재라고 불리는 포르셰 박사가 히틀러의 지시로 만든 국민차라는 사실이다. 히틀러는 왜 자동차 제작을 지시했을까. 어두운 역사에서 태어난 비틀이 이후 시대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기까지, 대중을 위한 혁신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살핀다.

▲ EBS 1TV ‘비즈니스 리뷰’는 포니를 비롯해 벤츠의 페이턴트 모터바겐, 폭스바겐의 비틀 등 135년 자동차 역사의 혁신을 정우성(사진) 더파크 대표의 설명으로 소개한다.
EBS 제공
‘누가 전기차 EV1을 죽였나’(15일)에서는 비운의 전기차가 등장한다. 최근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전기차는 이미 24년 전 GM에서 탄생했다. GM은 현대적 의미의 전기차 모델이자 세계 최초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전기차 EV1을 내놓았다. 당시에는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최고 시속 130㎞까지 달릴 수 있었으며, 승차감도 좋아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2년 GM은 돌연 전기차 개발을 중단했다. 심지어 EV1 전량 폐기를 결정했다. 이를 두고 혹자는 어떤 거대한 세력이 EV1을 죽였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마지막 편인 ‘국산 차 포니 비밀 결사대’(16일)에서는 현대자동차 ‘포니’를 이야기한다. 포니는 자동차 설계 기술이 전혀 없던 우리나라가 세계 5위권 업체를 가진 자동차 강국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차다. 한국 최초의 고유 모델 자동차였던 포니는 1976년 출시 이후 단종 때까지 총 29만 3000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한국 자동차 산업에 한 획을 그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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