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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34)이 소셜미디어 계정 해킹을 당하고 협박까지 받은 사실을 알렸다.

인스타그램 해킹을 당하고 새 계정을 만든 다니엘 린데만은 20일 “해킹은 19일 터키에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킹범이 다니엘에게 개인 메시지를 보내 ‘계정을 복구하고 싶냐’며 협박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에서 해킹이 벌어진 일이라 현재 당사자가 손을 쓰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해킹범이 주변인들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고 있던데 다니엘이 벌인 일이 절대 아니다”고 전했다.

앞서 다니엘 린데만은 19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롭게 개설하고 “금요일 밤부터 인스타 계정에 로그인이 안 됐고 해킹 당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알렸다.

이어 “저작권 침해가 발생했다고 링크를 눌러야 항의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떴다. 나는 얼마 전에 새 음원이 나왔을 때 1분짜리 홍보영상을 만들고 인스타에 올렸을 때 인스타에서 저작권 침해라고 연락이 왔다.(저작권은 저한테 있지만 음원 유통은 쏘니 코리아가 하니까) 그래서 짧은 영상을 만들고 올렸을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이 메시지가 왔을 때 혹시 또 이 영상 때문에 문제가 되나 하고 들어가서 해킹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다니엘 린데만은 “지난 6년 동안 함께 해 온 계정이라서 너무나 속상하고 화나지만 어쩔 수 없다. 사진이라도 다 갖고 있다”면서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너무 미안하고 속상하다. 새 계정을 더 안전하게 만들어 놓았으니 앞으로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좀 조심하면서 활동하기로 해서 혹시 예전만큼 새 게시물이 많지 않아도 이해해 달라. 대신 티비와 유뷰트에서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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