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TV가이드-예능] 나훈아, 2시간 30분간 히트곡 28곡 무대
분식집 위한 최고의 라면 조리법 등 소개
‘아육대’ 새 형식 e스포츠·반려견 운동회

처음 경험하는 ‘특별방역 추석 연휴’에 처음 만나는 예능도 많다. 공연 티켓 ‘순삭’ 신화의 주인공 가수 나훈아가 만드는 공연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br>KBS 제공
처음 경험하는 ‘특별방역 추석 연휴’에 처음 만나는 예능도 많다. 공연 티켓 ‘순삭’ 신화의 주인공 가수 나훈아가 만드는 공연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KBS 제공
코로나19로 ‘집콕’ 추석이 예상되는 올해는 음악 프로그램을 필두로 여러 파일럿 예능들이 안방을 찾아간다.

‘트로트 황제’ 나훈아가 15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KBS 2TV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30일 오후 8시 30분 전파를 탄다. 나훈아의 첫 비대면 공연으로, 지난 23일 온라인 관객 1000명과 사전 녹화를 진행했다. 초대가수 없이 2시간 30분간 히트곡 28곡으로 무대를 채웠다. 다시보기 서비스 없이 1회만 방송한다.

숨은 트로트 고수 발굴을 내세운 MBC ‘트로트의 민족’은 10월 3일 오후 8시 50분 특별판을 방송한다. 치열했던 지역별 예심 현장과 최정예 80팀 선발 과정을 담는다. 지역마다 특색 넘치는 참가자들이 넘치는 끼와 흥을 발산했다.

비대면 음악 추리 예능을 표방한 SBS ‘방콕떼창단’도 10월 4일 밤 11시 5분에 선보인다. 방구석에서 정체를 숨긴 채 떼창하는 사람들과 이들의 정체를 맞히려는 추리단의 대결이 펼쳐진다. 조세호, 김희철, 장도연, 송민호, 송가인이 합류했다. 실력파 가수들이 제시된 노래에 베팅한 뒤 미지의 상대와 노래 대결을 펼치는 tvN ‘올인’도 10월 4일 밤 10시 30분 2부를 방송한다.
처음 경험하는 ‘특별방역 추석 연휴’에 처음 만나는 예능도 많다. 명절마다 만나는 아이돌 육상 대회는 이번엔 반려견과 함께한다.<br>MBC 제공
처음 경험하는 ‘특별방역 추석 연휴’에 처음 만나는 예능도 많다. 명절마다 만나는 아이돌 육상 대회는 이번엔 반려견과 함께한다.
MBC 제공
명절 고정 예능으로 자리잡은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는 형식을 바꿨다. ‘아이돌 e스포츠 선수권대회’는 10월 1일 오후 5시 40분에, ‘아이돌 멍멍 선수권 대회’(아멍대)로 2일 오후 5시 50분과 8시 10분에 찾아간다. 특히 ‘아멍대’는 반려견과 아이돌 사이의 새로운 호흡을 통해 감동까지 전한다.
처음 경험하는 ‘특별방역 추석 연휴’에 처음 만나는 예능도 많다. 라면 관련 파일럿 프로그램 중 ‘…라면 당기는 시간’은 최고의 라면 조리법을 찾아 동네 분식집과 공유한다. <br>SBS 제공
처음 경험하는 ‘특별방역 추석 연휴’에 처음 만나는 예능도 많다. 라면 관련 파일럿 프로그램 중 ‘…라면 당기는 시간’은 최고의 라면 조리법을 찾아 동네 분식집과 공유한다.
SBS 제공
라면을 주제로 한 파일럿도 두 편 방송된다. MBC ‘볼빨간 라면연구소’는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 있는 기발한 라면 레시피를 찾아 나선다. 서장훈, 성시경, 김종국, 하하가 진행하고 국내 유명 식품기업 회장의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도 출연한다. 29일 1부에 이어 30일 오후 8시 10분 2부가 편성됐다.

SBS ‘대국민 공유 레시피, 라면 당기는 시간’에서는 코로나19 위기 속 동네 분식집을 위한 최고의 라면 조리법을 개발한다. 우승 조리법은 동네 분식점 어디에서나 쓸 수 있다. 배우 김수미, 전 청와대 대통령 전담 셰프 강영석, 셰프 정호영, 김윤상 아나운서가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30일과 10월 1일 오후 6시 40분에 편성했다.

대세로 떠오른 집 소재 예능도 선보인다. 3일 밤 10시 50분에 방송하는 SBS ‘랜선 집들이 전쟁-홈스타워즈’는 우리 주변 고수들의 집을 방문해 벽지, 가구, 소품, 공간활용법 등 각종 인테리어 조언과 트렌드를 소개한다. 가수 하하와 별 부부를 비롯해 ‘관종 언니’ 이지혜 등이 출연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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