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팝 그룹’ 부문… 내년 1월 31일 시상

방탄소년단(BTS)<br>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BTS)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대중음악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4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발표했다. 4대 본상(올해의 음반, 올해의 레코딩, 올해의 노래, 신인상)은 아니지만 팝 장르에서 2명 이상의 그룹에 주는 최고상으로 주요 부문 중 하나로 꼽힌다. 그래미 어워즈는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며 회원들이 투표와 심사를 거쳐 후보 및 수상자를 정한다. 비영어권이나 백인이 아닌 가수들에게는 벽이 더 높아 방탄소년단의 후보 지명은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며 “수상 욕심도 생기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 열린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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