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아이스링크장이 문을 닫으면서 양육비를 못 줬다고 밝혀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동성은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이혼 4년차”라며 “초중고 애들 위주로 코치하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특히 김동성은 양육비를 안 주는 배드파더스에 이름이 오른 것에 대해 “코로나19 이전에는 지급이 가능했던 금액이다. 원래는 성인을 가르쳤다. 근데 링크장이 문을 닫으면서 아예 일을 못하게 됐다”라고 해명했다.

김동성은 “수입이 줄어들었다”면서 “원래는 월급 300만 원 벌어서 200만 원은 계속 양육비로 보내줬다”라고 털어놓았다.

이후 김동성은 여자친구도 언급했다. 그는 “지금 만나는 사람 있다. 저의 기를 세워주는 친구”라며 “어머니도 좋아하신다. 혼인신고는 아직 안 했는데 다 해결되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육비 논란 등 각종 사건에 휘말렸던 김동성은 “심적으로 힘들어서 사람들에게 잊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스스로 포털사이트 인물 검색을 다 내리게 됐다”라고 하기도 했다.

현재 여자친구인 인민정도 방송에서 “저는 이혼한지 오래돼서 방송에 나오는 건 상관 없다”라며 지난 2014년 이혼했다고 알렸다.

한편 방송에서 김동성은 오전에는 아이스링크에서 일하고 오후에는 온라인으로 과일 판매를 하는 여자친구를 돕는 일상을 공개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김동성은 “분명히 저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텐데 여자친구까지 엮어서 욕할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인민정은 “저는 오빠 악플이 걱정이다. 본의 아니게 벌어진 상황과 주변 시선들로 주눅든 모습이 걱정돼서 나라도 오빠를 지켜주고 싶었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연예인 & 셀럽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해 보는 모습을 관찰,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