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는 방송인 붐이 출연했다.
이날 득녀한 소식으로 아빠 된 지 2 주차된 붐은 새내기 아빠가 된 감정에 대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딸이 누구 닮았는지 묻자 붐은 “얼굴 위쪽은 아내 아래는 강하게 나를 닮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건드린 부분이 닮아 다행이다”며 유쾌하게 말했다.
이어 태교 당시 딸을 위한 ‘굿모닝 송’에 이어 ‘굿나잇 송’도 공개, 붐이 작사·작곡한 딸을 위한 아빠의 세레나데도 최초 공개했다.
가장 궁금한 아내와 어떻게 만났는지 물었다. 그의 아내는 전직 아나운서 의혹이 있었다.
붐은 2015년 갑작스럽게 부친과 사별했던 아픔을 고백했다. 그는 “당시 집안 분위기가 안 좋았다, 분위기 전환용으로 가족들과 여행을 결심했다”며 제주도로 향했다고 했다.
붐은 “직접 예약한 식당에서, 반대편에 한 어머님이 날 알아봐 주고 인사해주셔, 그분이 지금의 장모님”이라며 “마침 함께 있던 딸이 첫눈에 확 들어왔다. 지금의 장모님 앞에서 아내 번호를 용기 내서 물어봤다”고 했다.
붐은 “연락처 받고 계속 연락하고 싶어 주기적으로 안부를 묻고 만나게 됐다”고 했다. 붐은 “지금 생각하면 (그때 돌아가신) 아버지가 하늘에서 주신 선물이 아닐까, 운명은 있구나 싶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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