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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현중. 김현중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배우 김현중. 김현중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38)이 농부가 된 근황을 알린 것을 ‘한류스타의 몰락’이라고 표현한 기사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지난 3일 김현중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류스타의 몰락…김현중 유튜브를 통해 농부된 근황, 라면으로 끼니 때우는 인생’이라는 제목의 기사 캡처본을 올렸다.

그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서지만 제 땅에 이렇게 직접 옥수수를 키워보니 새삼 농사일이 힘들고 어렵고 또 대단한 일이라는 걸 느끼는 요즘이다”고 운을 뗐다.

김현중은 “6월이 되자마자 거짓말처럼 더워진다. 저는 잡초나 뽑으러 가겠다”며 “아, 기자님. 추수 성공하면 옥수수 한 망 보내드리겠다. 회사로 연락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달 29일 김현중의 유튜브 채널에는 ‘농사농사농사농사농사(답이없땅)’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김현중은 모종을 심고 호스를 연결하는 등 옥수수 농사를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기초 작업 후 “하루 만에 일군 결과라고 하기에는 업적이 대단하다”며 뿌듯해했다.

앞서 2005년 SS501로 데뷔한 김현중은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2014년부터 수년간 전 여자친구 A씨와 폭행 시비, 친자 분쟁 등 각종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은 김현중은 지난 2022년 2월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해 같은 해 10월 득남했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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