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에 출연한 ‘남자 2호’가 긴장감을 참지 못해 눈물을 글썽인 모습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18일 방송된 ‘짝’에서는 64기 여자 4명과 남자 6명이 애정촌을 방문해 인연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짝 남자 2호는 시종일관 무표정한 얼굴로 좀처럼 입을 떼지 않아 관심이 집중됐다. 짝 남자 2호는 무뚝뚝한 남자로 알려졌지만 실제 이유는 달랐다.
자기소개에 나선 짝 남자 2호는 “여러분 아름다워지길 원하십니까?”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질문을 던졌다. 이어 짝 남자 2호는 “외면의 아름다움을 책임져 주겠다. 나는 청담동 순수 헤어디자이너”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짝 남자 2호는 극도의 긴장감 때문에 눈이 충혈되는 모습도 보였다.
심지어 짝 남자 2호는 멘트가 마음에 안 드는지 제작진에 “다시 가야 할 것 같다”며 재촬영을 요구하는 황당한 모습도 보였다. 짝 여자 출연자들도 남자 2호에 대해 “울 것 같다”며 안쓰러운 표정을 보였다.
짝 남자 2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만 떨었던 것 같다. 심지어 눈물 흘릴 뻔까지 한 그런 상황 방송으로 보면 웃길 것 같다”고 자책했다.
네티즌들은 “짝 남자 2호 힘내세요”, “짝 남자 2호 은근히 귀여운 것 같다”, “짝 남자 2호 긴장하지 말고 인연 잘 만들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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