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선 민효린의 꿈인 걸그룹 언니쓰의 데뷔를 위해 안무 연습에 매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춤에 강한 자신감을 갖고 연습에 나선 홍진경은 손발이 같이 나가는 직립보행 댄스와 기린을 방불케하는 뻣뻣한 동작으로 멤버들의 리듬감을 초기화시키는 ‘안무스틸러’로 등극했다.
홍진경의 진가는 엉성한 춤 솜씨를 노력으로 보완하는 모습에서 드러났다. 자신의 꿈은 아니지만 함께하는 멤버들을 위해 박진영의 짓궂은 놀림에도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연습을 이어가며 노력했던 것.
이런 홍진경의 면모는 멤버들과 함께한 MBTI 심리 검사에서 또 한 번 반전을 줬다. 독특하고 엉뚱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생각했던 홍진경이 16가지 성격 유형 중 가장 내향적인 ‘세상의 소금형’이란 진단을 받으며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으로 노력을 거듭하는 홍진경의 열정이 눈길을 끈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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