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이연수와 김완선은 텃밭 끝에 놓인 수박을 먹는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촛불 하나에 의지하며 깜깜한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이는 제작진이 여름 밤 출연진들을 위해 준비한 ‘납량특집’이었던 것. 이연수와 김완선은 제작진이 콩알탄을 던지고, 카메라를 들이대는 등 작은 행동에도 소스라치게 놀라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멀리서 두 사람의 괴성을 들은 김국진은 “이렇게 재미있게 노는 애들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장난끼가 발동한 김국진은 미션 성공 후 돌아오는 길목에 자리를 잡고 있다가 두 사람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김완선은 인터뷰를 통해 “옆에서 계속 놀라서 나까지 놀랐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연수 또한 “그냥 정신 못 차리도록 넘어졌다. 여긴 누군지, 난 또 누군지”라고 말했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