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강사는 “예고에 들어간 둘째 아들이 학교에 적응을 못 했다. 사실 자퇴가 아니었다. 어느 날 학교에서 연락이 와서 수업 일수가 모자라 퇴학을 당할 것 같으니 차라리 자퇴를 하라고 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미경은 이후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늦은 시간에도 아들을 위해 제대로 된 식사를 차려줬다.
이러한 김미경의 태도에 아들은 점점 변하기 시작했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 후 아들은 김미경에게 일본에서 혼자 힘으로 살아보고 싶다고 했고, 그곳 음악 대학에 합격했다.
김미경은 “만약 제가 자퇴한 아들에게 엄마가 강사인데 너 때문에 창피하다고 했으면 아이의 자존감은 한없이 떨어졌을 것”이라 말했다.아들을 끝까지 믿어준 김미경의 일화에 청중들은 박수를 보냈다. 김미경은 아들이 자신에게 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OtvN ‘어쩌다 어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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