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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갈무리.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 영상 캡처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갈무리.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 영상 캡처


배우 박해준이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뒤 팬들의 반응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박해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가 방영되고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 줘서 기분이 붕 떠 있다”며 “기분을 가라앉히려고 노력 중이지만 자제가 안 된다. 아직도 거기에 마음이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진행자 유재석은 박해준에게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해서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는 인상 깊은 대사를 남겼다. ‘폭싹 속았수다’로 이미지가 바뀔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방송 갈무리. 유튜브 채널 ‘JTBC Drama’ 영상 캡처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방송 갈무리. 유튜브 채널 ‘JTBC Drama’ 영상 캡처


박해준은 2020년에 방송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불륜남 ‘이태오’ 역할을 맡았다. 극 중 박해준은 “내가 미치겠는 건 두 사람을 동시에 사랑한다는 거야”, “사랑에 빠진 게 죄가 아니잖아”라는 등의 유명 대사를 남겼다.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에 나오고 나서 같이 일하는 대표가 ‘형님 이제 ‘사빠죄아’(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는 잊혔습니다’라며 너무 기뻐했다”고 이야기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갈무리.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 영상 캡처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갈무리.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 영상 캡처


그러면서 “팬들 반응이 조금 다르긴 하다. ‘부부의 세계’에 출연하던 당시엔 팬들이 나에게 오긴 오는데 활짝 웃으면서 오지는 않았다. 팬들이 ‘드라마에서 그렇게 밉더니 실제로 보니 그렇진 않다’고 했다”라며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이후에는 팬들이 이미 글썽글썽한 표정으로 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관식’ 역을 맡아 아내 애순(문소리 분)을 절실하게 사랑하고, 딸 금명(아이유 분)을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는 등 애처가이자 헌신적 가장의 모습을 연기했다.

최종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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