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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병은(왼쪽)과 엄지원.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배우 박병은(왼쪽)과 엄지원.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배우 엄지원(47)이 동료 배우 박병은(47)과의 사이에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고 발언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유튜브 웹 예능 ‘짠한형’ 93회에는 엄지원과 박병은, 배우 조보아(33)가 초대 손님으로 나왔다. 이들은 넷플릭스 드라마 ‘탄금’을 홍보하고자 이날 영상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출연자들은 함께 샴페인을 마시며 분위기를 즐겼다. 특히 엄지원은 술이 올라 평소보다 밝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진행자 신동엽은 “(영상) 업로드하기 직전에 소속사 통해 전화해서 편집해달라고 하지 말라”며 엄지원을 향해 “지금 이 매력적인 모습이 (영상에) 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엄지원은 박병은을 가리키더니 돌연 “우리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는데”라고 말했다. 박병은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배우 박병은과 엄지원.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배우 박병은과 엄지원.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두 사람의 행동을 지켜보던 신동엽은 웃으며 입을 열었다.

신동엽은 “작품을 하다 보면 그런 감정이 생길 수 있다”며 “나는 이런 걸 파고드는 진행 스타일을 경멸한다. 존중해 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서로 응원하면서 헤어졌을 것 아니냐. 괜찮다”고 웃으며 상황을 정리했다.

조용히 있던 박병은은 엄지원에게 “나중에 아무 일도 없었다고 자막이 나갈 것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엄지원과 박병은은 이날 영상에서 ‘비밀’의 내용에 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엄지원 개인 인스타그램 캡처
엄지원 개인 인스타그램 캡처


영상이 업로드된 뒤 엄지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만취…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남겨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이 출연하는 ‘탄금’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그려진 멜로 사극 드라마다. 지난 16일 넷플릭스에 최초 공개됐다.

정회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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