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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숙(왼쪽)과 배우 구본승.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 방송화면 캡처
코미디언 김숙(왼쪽)과 배우 구본승.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 방송화면 캡처


코미디언 김숙(49)이 배우 구본승(51)과의 최근 애정 전선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김숙은 지난 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에 출연해 진행자 유재석·조세호와 대화를 나눴다. 특히 김숙은 유재석과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대화를 나눠 시청자에게 재미를 줬다.

김숙은 1995년 K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1991년에 7기로 데뷔한 유재석과는 다섯 기수 차이의 선후배 관계다.

유재석은 “김숙 씨가 최근에 (데뷔) 30주년 기념으로 ‘울쎄라’ 600방을 맞았다. 축포를 얼굴에 쐈다”며 웃었다. 울쎄라는 피부 탄력 개선을 위한 레이저 시술 명칭이다.

코미디언 김숙이 배우 구본승과의 최근 애정 전선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코미디언 김숙이 배우 구본승과의 최근 애정 전선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유재석은 김숙의 레이저 시술에 대해 “데뷔 30주년 기념인지, 아니면 구본승 씨 때문인지에 관해 말이 많다”고 세간의 풍문을 전했다. 김숙은 최근 KBS 2TV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구본승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 화제가 됐다.

유재석은 김숙·구본승의 애정 기류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내게 말도 없이 갑자기 무슨 일이냐”고 김숙에게 따져 물었다.

김숙은 “본승 오빠는 좋은 오빠”라고 차분하게 해명했다. 유재석이 “본승 오빠”라고 한 발언을 가지고 김숙을 놀리자, 김숙은 재차 구본승과는 “아주 편안한 친구 같은 사이”라고 강조했다.

코미디언 김숙이 배우 구본승과의 최근 애정 전선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코미디언 김숙이 배우 구본승과의 최근 애정 전선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유재석은 “김숙 씨 주변에 (애정 기류가 생기는) 분들이 10여년 주기로 한 번씩 나온다”며 과거 개그맨 윤정수와의 관계를 언급했다. 김숙과 윤정수는 2015년 JTBC 예능 ‘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한 바 있다.

유재석의 말을 들은 김숙은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정수 오빠 이야기는 더 이상 안 했으면 좋겠다”고 못 박아 웃음을 안겼다.

옆에서 지켜보던 조세호는 “(김숙) 누나는 (윤)정수 형 언급에는 발끈하면서도 구본승 씨 이야기에는 그러지 않는다”며 의심 어린 표정을 지었다. 김숙은 이에 대해 별다른 대답 없이 미소를 지으며 상황을 넘겼다.

정회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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