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유명 스타들의 은밀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과 동영상이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유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각종 SNS에는 제니퍼 로렌스, 케이트 업튼 등 할리우드 여배우들과 맥케일라 마루니, 호프 솔로 등 스포츠 스타들의 누드 사진이 유출됐다.
외신들은 “누드 사진들은 한 해커가 해당 배우들의 아이클라우드(iColud) 계정을 해킹해 유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아이클라우드는 클라우드서비스의 일종으로 애플의 데이터 저장 서비스다. 사용자의 콘텐츠를 서버에 저장해 두고 스마트폰이나 PC 등 어느 기기에서든 다운로드 할 수 있게 편의성을 강화해 다수의 사용자들이 애용하고 있다.
아이클라우드 유출 당사자인 커스틴 던스트는 이 같은 상황에 심경을 표출했다. 커스틴 던스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마워. 아이클라우드”라는 글을 남겼다.
실제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유출된 사진의 수위는 파격적이다. 그 대상이 할리우드 유명 스타라는 점에서 삽시간에 퍼지고 있다. 제니퍼 로렌스, 케이트 업튼 등이 옷을 벗고 은밀한 부위를 가린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뿐만 아니라 동영상도 있었다. 제시카 브라운 핀들리가 전신을 탈의한 채 실내를 이동하며 과감한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빅토리아 저스티스는 “미리 말해두는데 지금 떠도는 사진들 속 인물은 내가 아니다”며 해명했고, 마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는 “그 사진들은 예전에 삭제된 것들인데 해커들이 기어코 복구해냈다. 정말 진저리가 난다”고 불쾌한 심경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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